Country, 시골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어쩌다 한두 번 여행을 가본 적은 있어도 시골에 살아본 적은 없습니다. 현재 삶의 터전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이어서 그런지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은 시골의 삶을 꿈꾸곤 합니다. 맑은 공기, 빌딩 숲이 아니라 푸르른 산자락에 둘러싸인 마을, 자동차 경적 소리 대신 새소리,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로 차린 소박한 밥상. 그곳에서는 출퇴근길 만원버스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흙길을 밟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진짜 시골의 삶은 어떨까요? 
이번《베어》에서는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가 시골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도시에서의 경험을 접목시켜 농사를 짓는 부부, 직접 키운 농산물로 소박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려내는 청년 농부들을 만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내는 삶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도시로 올라왔다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나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엿보기도 했고,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삶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시골에서 영화제를 열거나 돌창고를 문화공간으로 바꿔낸 사람, 편집샵이나 책방을 차린 사람들을 만나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다양한지도 알아보았습니다. 도시 사람들에게 시골의 삶이란 땀 흘려 농사를 짓거나 유유자적하며 지내는 곳으로만 보이지만, 시골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시골의 삶은 좀 더 다양해집니다. 시골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나만의 삶도 그려나가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평
“새롭게 사는 것 같아도 결국은 그냥 나답게 여기서 똑같이 살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해요. 완전히 다른 삶을 추구한다고 해서 완전히 다른 삶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시골 살면 어떠냐고 물어볼 때 대답하기 되게 어려워요. 귀촌했다고 해도 다 다를 수밖에 없는 거죠.” 
-소보루 김자혜

《베어》는 행복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휴먼매거진입니다. 각 호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은 가능할까요? 막연히 상상했던 낭만적인 일의 세계를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베어》는 생생한 현장의 에피소드와 인터뷰이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베어》는 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출처] 베어 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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