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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려운 시기에 현명하게 대응하자 

6  로봇 공학 

8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스위스 MEM 산업 

10  중국은 디지털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이를 알고 접근해야 한다 

12  힘든 시기일수록 크게 꿈꾸고  글로벌 항해를 준비하자! 

16  로봇 진화의 역사 

24  코봇이 이미 우리 주변에 있었다 

30  미래 세계의 로봇 공학 

34  어느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간다운 생활 

37  사람은 사람이고 로봇은 기계이다 

40  다양한 그리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44  이제 안전에 사이버 보안이 포함된다 

46  케이블 로봇으로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다 

50  카메라와 앱을 이용한 로봇 트레이닝 

54  스스로 배우는 피킹 로봇 

58  KUKA로봇의예술적인 골판지접기 

62  인간과 로봇의 협업 

66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위한 안전 요건 

70  AL-ROCK을 이용한 대형 공작물 레이저 경화 

72  공작기계를 대신하는 산업용 로봇  

76  해외 / 국내 소식 및 동향 

90  신제품 안내 

96  독일 및 국내전시회 일정  




 










 







 

3월호 목차

vol. 436

Contents March 2020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

06 백민석의 물음표 미학 | 선생님은 자기가 싫어진 적이 있으세요?

10 작고 시시한 서울나들이 | 낙산공원, 이화동 벽화마을, 창신동

19 이산하 시인의 짧은 시 | 스타 괴물

 

[특집]

경이로움과 위험성이 뒤섞인

마법의 나노 기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사물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 눈을 미시의 세계로 돌리면, 작고 더 작고 더더 작은 세계가 광활하게 존재한다.

나노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과학기술은 마치 마법 같다.

탄소 나노 튜브로 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연구팀도 있다는데.

이 경이로운 기술은 세계를 어떻게 바꿀까? 나노 기술의 성과가 세계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첨단기술로 손꼽히는 나노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나노 기술의 명암도 함께 살펴보자.

·정리 유레카 편집부

 

22 맛보기 | 나노 Q&A

26 맛보기 | 나노 기술 산업, 어디까지 왔니~?

30 키워드 리포트

01 나노미터의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세상의 모든 기술

02 에릭 드렉슬러와 나노 기술의 위대한 탄생

03 어셈블러, 요술 방망이 같은 기계를 상상하다

04 자기복제 나노 로봇? 왜 두렵다고 하는 걸까?

05 나노 디스토피아 그레이 구 시나리오

06 나노 디스토피아 파괴의 엔진

07 나노 디스토피아, 현실적인 대안은 포기

38 플러스 | 미디어 속 나노 이야기

42 찬성vs반대 | 나노 기술, 인류의 장밋빛 미래인가?

 

48 생각의 틈 | 가장 아름다운 정원

 

[텍스트, 읽다]

52 문학 | 다자이 오사무, 달려라 메로스

56 비문학 | 김도현, 장애학의 도전

62 영화 | <퍼스트 댄스>

66 웹툰 | <그날 죽은 나는>

70 유인서의 음악산책 | 시드 비셔스, 펑크 록의 화신

74 김지나의 그냥, 그냥 | 어쩌면 가난을 포르노처럼 소비하고 있는지도

78 맞춤법 | 울궈먹다와 우려먹다

 

[교양있는 Eurek-er]

82 앉아서 하는 한국사 여행 |

86 유쾌한 배경지식_사회편 | 사회적 소수자

90 전쌤과 함께 하는 법 공부 | 부동산과 법

94 유쾌한 배경지식_물리편 | 일과 에너지

100 5분 중국 | 중국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품은 뜻

104 김어진의 이슈공장 | 파워블로거지 가고, 민폐 유튜버가 온다

106 알쏭달쏭 사고실험 | 호텔 패러독스

 

[, 열다]

110 전공탐색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116 청년의 활동 | 독서모임 만들기

118 청년의 생각| 불안에서 벗어나 소소한 휴식을 즐기기로 했다

122 청년의 생각| 미디어에서도 현실에서도, 퀴어는 지워진다

 

[이슈, 고민하다]

128 시사포커스| 코로나 19. 세계를 잠식하다

140 시사포커스| 딜레마에 부딪힌 외상센터

144 시사포커스| 성전환 육군하사 군 복귀 가능할까

148 실전! 시사면접 |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해야 하나?

150 글쓰기와 토론

152 낱말퍼즐




 







Desk·Special Feature

 072 스페셜특집 특명! 소자본창업에 길을 묻다
114 테마기획 프랜차이즈 트렌드 ‘프리미엄’


Issue & Marketing

 100 스포트라이트 대만 외식 프랜차이즈 2020 트렌드 읽기
104 핫이슈 맥세스, 실무형 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 개최
106 클로즈업 제5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0
 110 Editor’s Tip (주)메타씨티


News

 038 CEO News
 040 BRAND News
 188 창업&프랜차이즈 News


 People

 046 이사람 정말 정항주·전준협·김용식·지용승
056 성공 CEO 빌리어네어스토어즈 <경양카츠> 이광민 대표
064 팀파워 <크리스탈 제이드> QS1000팀


CEO Study

 154 가맹거래이야기 · 김도원
156 노무사 이야기 · 신한철
158 특허이야기 · 김민철
160 외식경영 노하우 · 박진우
162 프랜차이즈 분쟁 · 배선경
164 성공창업가이드 · 박찬규
166 여성창업 · 박홍인
168 돈되는 상권분석 · 김민수
170 브랜드 식당 · 김태경
172 커피이야기 · 김태원
174 윤성만의 프랜차이즈 Q&A · 윤성만


Franchise+

 042 1등가맹점 <교촌치킨>·<인근주민>·<심야오뎅>·<에그드랍>
068 유망프랜차이즈와 상생 <로라방앗간> 고대안암점
131 신규프랜차이즈 <숑숑돈까스>·<르번미>·<튀지1985>
 <오늘,와인한잔>·<주시브로스그린>·<힘난다버거>

 

Culture & Space

 037 2월 이야기 벽
062 포토에세이 텅 빈 버스와 사람들
142 공간공감 <루프트커피> 명동점
146 CEO의 서재
150 영화 속 창업이야기 눈이 없는 아이
178 창업캠페인 『독한 창업』 허건 소장/행복가게연구소
198 정기구독자 사은품
200 2월 창업캘린더 



 







 



 








페르메이르 - 빛으로 가득 찬 델프트의 작은 방   2020년 07월


페르메이르가 평생을 보낸 델프트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예술의 도시 빈까지
‘빛의 마술사’ 페르메이르의 흔적을 더듬다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진주 귀고리 소녀〉를 그린 거장 페르메이르. 좁은 땅에 1천여 명의 화가들이 활동하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고요하고 내밀한 작품 세계와 베일에 싸인 생애 때문에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클래식 클라우드 21 『페르메이르』는 수수께끼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들과 그보다 더 수수께끼 같은 그의 삶을 다루며 페르메이르가 빚어내는 평온한 빛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인 전원경 작가는 세심한 눈길로 페르메이르의 작품 전작을 톺아보며, 델프트와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빈과 런던까지 거장의 흔적을 따라나선다. 페르메이르의 모든 작품을 수록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안내서이자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빠짐없이 다룬 전원경 작가의 이번 책은 마법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 세계를 다룰 뿐 아니라 일상의 빛나는 찰나를 포착하는 그의 눈을 통해 우리의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델프트의 스핑크스” 페르메이르
전원경 작가의 안내로 살펴보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페르메이르의 생애


네덜란드 헤이그에는 10대 후반의 한 소녀가 있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이 소녀는 “막 미소가 사라지고 있는 듯한 찰나의 표정과 눈망울, 입술의 생기 어린 느낌”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그는 바로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 소장된 〈진주 귀고리 소녀〉 속 인물이다. 누구나 한 번 보면 빠져드는 이 작품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칭송받지만 정작 이 작품의 화가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진주 귀고리 소녀〉를 그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생전 델프트에서만 활동했기 때문에 당대엔 주로 그 지역에서 이름을 얻었고 사후엔 거의 완벽하게 잊히다시피 했다. 그러다 19세기 말에 '재발견'되어 20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차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연구자들은 델프트에 남은 페르메이르의 흔적을 찾아내 화가의 삶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동안 잊혀 있던 탓에 남아 있는 기록이 많지 않아서 페르메이르 연구의 선구자이자 페르메이르를 ‘재발견’한 미술사학자 겸 비평가 테오필 토레뷔르거는 그를 두고 수수께끼 같은 존재라는 의미로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평할 정도였다.
1632년에 태어나 1675년에 죽은 페르메이르는 일평생을 네덜란드의 소도시 델프트에 살았다. 가난한 직물 장인의 아들로 태어난 페르메이르는 스무 살에 델프트의 유복한 지주 집안의 딸인 카타리나 볼너스와 결혼하고, 같은 해 12월에 예술가 조합인 델프트 성 루가 길드에 가입해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네덜란드에는 독특하게도 이미 ‘아트 마켓’이라고 할 만한 시장이 형성되어서 1천여 명에 달하는 화가들이 정물화, 풍경화, 초상화 등 자기 전문 분야를 정해 그림을 그려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했다. 그래서 대개 화가는 1년에 십여 점 이상 작품을 그려야 생계유지가 가능했지만 페르메이르는 처가의 경제적 지원과 그의 그림을 꼬박꼬박 사들이는 후원자 덕분에 한 해에 최대 서너 점 정도만 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급 재료들로 신중하게 공을 들여 한 점 한 점을 완성해나간 덕분에 페르메이르의 그림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의 세계가 완성되어가는 것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다.
초기작인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온 예수〉 〈디아나와 님프들〉에서 이미 빛을 활용한 공간 분할이라는 그의 특기가 엿보였고, 〈뚜쟁이〉에서부터는 실내 풍속화로 자신의 장르를 정했음을 보여준다. 1659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열린 창 앞에서 편지를 읽는 여자〉에서는 작은 방에 여성 한 명이 있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그를 비추는 모습을 그려 페르메이르의 트레이드마크인 ‘빛’, ‘방’, ‘젊은 여성’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이후 전성기의 문턱에서 그린 〈우유를 따르는 하녀〉에서는 단순히 눈앞의 모델을 그대로 그리는 평범한 실내 풍속화를 뛰어넘어, 범속한 일과를 보내는 하녀의 모습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낸다. 이 시기 페르메이르는 〈델프트 풍경> 〈골목길〉 〈편지를 쓰는 여인과 하녀〉 〈레이스를 뜨는 여자〉 등 환한 빛에 싸인 고요하고 온화한 실내, 신실해 보이는 젊은 처녀, 빛과 그늘의 효과에 대한 치밀한 설계 등 ‘페르메이르다움’이 여실히 드러나는 중요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350년을 뛰어넘어 찾아온 페르메이르의 걸작들
잊고 있던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다


아마도 페르메이르의 그림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자 “영원히 살아 있는 350년 전의 소녀”인 〈진주 귀고리 소녀〉는 그가 다다른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며, 대범한 붓질과 특유의 ‘빛의 방울’들로 이루어진 그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 작품의 매력은 시간이 지나도 쇠하지 않아 1999년에는 이 그림을 소재로 삼은 소설이 출간되고 2003년에는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페르메이르가 가장 아낀 작품이자 화가의 명함과도 같은 <회화의 기술> 역시 탄생한다. 〈회화의 기술〉은 푸른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을 그리고 있는 화가를 담고 있다. 페르메이르는 그림에서 스스로를 드러낸 적이 거의 없고 남아 있는 자화상도 없지만 이 작품에서 등을 보이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페르메이르로 보인다. 화가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네덜란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담긴 이 그림을 페르메이르는 죽을 때까지 팔지 않았고, 유족도 어떻게든 남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지키려고 했으니 의미가 깊은 그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후 그린 작품들은 그에 미치지는 못했고, 페르메이르는 천재성을 소진한 듯 기울어간다.
게다가 1672년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침공한 사건은 페르메이르의 삶은 물론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쟁이 벌어지자 네덜란드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고 페르메이르 집안 역시 경제적 곤란을 겪게 됐다. 문화 관련 소비도 극도로 줄어, 궁지에 몰려 생계를 모색한 다른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페르메이르 역시 모든 재능을 짜내 팔릴 만한 그림을 그려냈지만 살림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1675년 페르메이르는 경제적 압박 속에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사후 빚 청산을 위해 열린 경매에서 페르메이르의 작품이 유럽 곳곳으로 흩어진다.
이름은 잊히고 작품은 흩어졌어도 페르메이르의 진가는 결국 되살아났다. 전원경 작가는 페르메이르의 생애를 추적하면서 17세기 네덜란드의 시대적 상황과 사회 분위기까지 아울러 짚으며 페르메이르라는 화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페르메이르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독자가 어떤 루트로 암스테르담, 헤이그, 델프트를 돌아보면 좋을지 실용적인 정보 역시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페르메이르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죽은 뒤 300년 가까이 잠들어 있다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이야기, 페르메이르 작품들이 겪은 굴곡과 최근에 발표된 연구 성과까지 차곡차곡 담아 페르메이르의 삶과 작품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 이제 독자도 페르메이르의 세계 속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출처]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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