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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음악저널
정간물코드 [ISSN] :   1227-1268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음악/공연,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전월 25~26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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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음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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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저널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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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음악

주제

  음악/공연,

관련교과 (초/중/고)

  음악, [전문]예술(영화/음악/사진) ,

전공

  음악학,

키워드

  음악전문잡지, 콩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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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창간 한국 음악계를 위한 바른 언론 음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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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POINT]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영상사업   2021년 09월

글 이세은, 허유진  사진제공 국립극장, 국립오페라단, PRM IdeaLab, EMK 뮤지컬 컴퍼니



공연계의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 이상 대면 공연의 대안이 아닌 또 다른 시장을 열어줄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다양한 영상기획이 태동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후 약 1년 반이 지난 지금, 여러 형태로 변화·발전한 문화예술계의 영상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을 짚어본다. 



 

국립오페라단 크노마이오페라 홈페이지





위기를 기회로 바꿔 출현한 온라인 사업들


예상치 못한 코로나의 장기화는 공연계에 새로운 과제와 기회를 안겨주었다. 외출을 하지 못한다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오디오, 텍스트 등 여러 형태로 구독 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험이 이어지며 문화예술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문화기업 더 크리에이터스는 올해 4월 순수예술을 포함한 문화예술계 전문 지식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는 플랫폼 <하루예술>을 개시했다. 이 플랫폼은 그동안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의 부재로 인한 정보 수급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로써 각 분야 전문 예술가들의 활동 기회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뿐만 아니라 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업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11월, 우란문화재단과 영국 이머시브 오디오 씨어터 극단 다크필드의 온라인 체험극 <더블>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이머시브 오디오 공연이다. 다크필드 라디오라는 온라인 앱으로 구현시켜 라디오를 통해 송출되는 안내 음성을 따라 진행되며 실제 소리를 듣는 것처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입체음향을 활용해 배우와 대화를 하거나 결말을 바꾸는 등 관객이 마치 극의 일부가 된 것처럼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선보이는 <비비런>은 VR 헤드셋(HMD)을 착용한 관객들이 각각 다른 공간에서 배우의 행동을 보고 공연장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SF 환경 여행극이다. 전통 춤사위, 배우의 실제 연기와 가상체험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디지털화된 전통 데이터를 또 다른 예술로 만들어 낸 시도이다.




영상화 사업의 도약


다양한 기획이 등장하는 가운데 가장 활성화된 사업은 역시 영상사업이다. 특히 코로나 초기에는 공연 실황을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는 등 비교적 단순하고 수동적인 기획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제는 온라인을 통한 공연 콘텐츠 수요가 더욱 증가하면서 예술단체 및 공연기획사들은 OTT 플랫폼과 협업해 사업 전략을 재편하거나 자체 영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작년 11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SK텔레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세계 최초로 5G 미디어 기술인 ‘멀티뷰’와 ‘멀티오디오’를 접목한 공연 영상을 선보였다. 11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라이브 공연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들을 포착했고, 40대의 마이크로 각 시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했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영상사업을 시작하는 국립극장은 유튜브와 네이버 TV 자체 채널을 통해 상영하던 공연 전막 실황 영상을 오는 9월부터 롯데시네마와 모바일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사업을 통해 국립극장의 전통공연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향후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 기여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독자적으로 중계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 2월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60주년을 앞두고 <크노마이오페라> 영상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오페라 콘텐츠 활성화는 물론 미국·독일·이탈리아 등 <크노마이오페라>를 이용하는 해외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오페라의 외국 시장 확대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창작 뮤지컬 <광염소나타>를 시작으로 온라인 공연 유통 플랫폼 ‘메타시어터’라는 공연 실황 자체 플랫폼을 제작했다. 신정화 대표는 “영상화 확장 사업은 아직 큰 수익성이 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오프라인과는 또 다른 시장 확대이자 수익 창출이라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메타시어터는 현재 관객 시야에 방해 되지 않도록 없이 다양한 샷의 구현을 위해 지미집 대신 로봇암(RobotArm)을 사용하는 등 영상화에 필요한 기술적, 예술적 경험을 늘리고 글로벌 마케팅을 시스템화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필요로 하는 국내 공연 제작사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온라인 사업의 등장은 또 다른 공연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면 공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현실적인 기반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며 확장된 서비스로서 기술적인 퀄리티까지 보장된다면 새로운 공연 관람 시장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영상화 사업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클래식계 최초로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한 국립오페라단, 그리고 오는 9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을 오픈하는 국립극장으로부터 사업 시작과 운영 과정,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 국내를 대표하는 두 공연기관에서 영상화 사업을 시작했다.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은 그동안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높은 평가를 받아온 작품들을 영구 보존하며 동시에 더욱 많은 오페라 애호가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편으로 크노마이오페라 사업을 계획했으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영상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국립극장: 2020년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 콘텐츠를 상영한 이후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존에 국립극장을 방문한 적이 없거나 국립극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분들도 온라인 공연을 통해 콘텐츠를 처음 접하는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에만 실황을 상영할 경우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기존 관객층들에게만 한정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저변 확대에 한계를 지닌다. 그래서 새로운 기회라는 판단하에 본격적으로 공연영상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고, 올해 초 롯데시네마와 웨이브에서 더 많은 분들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했다.




영상화 사업이 갖춰야 하는 필수 조건은 무엇일까?


국립오페라단: 무대 위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음고의 폭이 넓어 생중계 송출 시 고음 깨짐 현상이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해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송출 시 음향 품질을 확인하고, VOD 업로드 전에 음향 보정 작업을 거쳐 고품질의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기술적으로 결함 없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국립극장: 기본적으로 좋은 공연의 매력을 영상 문법에 맞게 잘 옮기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공연 실황 영상은 기록 용도로서 카메라 워킹이나 구도가 단순했다. 하지만 영상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영상만의 어법으로 공연을 담아낼 수 있어야 독립적인 영상 콘텐츠로 가치를 지닐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최초 오페라 전용 자체 플랫폼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국립오페라단 작품을 유·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벤치마킹 한 플랫폼이 있다면?


국립오페라단: 팬데믹 이전부터 해외의 유명 예술단체나 기관에서는 이미 공연예술 영상화 작업을 시도해왔다. 영상화 작업으로 오페라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간 영국 국립극장의 NT live,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라이브 in HD와 온라인 유료 클래식 채널인 피델리오(myfidelio) 등을 비롯해 베를린 필의 디지털 콘서트홀까지 장르와 상관없이 많은 채널을 참고했다. 디자인의 전체적인 틀은 피델리오와 NT live가 큰 영감이 되었고, 베를린 필 디지털 콘서트홀을 모델로 하여 운영 프로세스를 구체화했다. 현재는 파리국립오페라단의 ‘l’Opera chez soi’ 홍보 및 운영 방식을 모니터링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어떤 점을 중점으로 콘텐츠를 선별하는가?


국립오페라단: 무료 콘텐츠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 또는 공익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선별했다. 특히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제20회 성악콩쿠르 본선>의 인기가 높은데, 이는 고전 작품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많다는 것과 한국 오페라를 대표할 차세대 인재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러한 통계는 앞으로 선보일 정기 공연 프로그램을 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되며, 더불어 젊은 성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다.


국립극장: 국립극장의 세 전속단체(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와 함께 다양한 방면에서 선정작을 검토한다. 작품성, 예술성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공연 가능성이 높은 대표 레퍼토리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는데,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저작권에 대한 창작자들의 동의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영상사업의 초반 작품 라인업은 각 플랫폼 마다의 특성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선정했다. 영화관의 경우, 공연 스케일이 크고 영상미가 강조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모바일 OTT의 경우는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에서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온라인 영상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국립오페라단: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서 애호가들은 더 자주 공연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고, 입문자들은 오페라라는 새로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궁극적으로 국립오페라단이 지향하는 ‘생활 속에 오페라,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예술가를 비롯한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가 작년부터 위협받고 있는데 이러한 영상사업 확장은 이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는 효과로 작용하기도 한다. <크노마이오페라>는 단순한 기술적 시도가 아니다. 오페라 저변 확대는 물론 예술가와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국공립단체로서의 책임감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국립극장: 올해는 국립극장의 공연 실황 영상을 처음으로 다른 영상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시범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공연의 매력을 최대한 영상에 담아내 극장에 오기 힘든 분들도 보다 편하게 국립극장 공연을 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국립극장 공연을 영상으로 처음 접하신 분들이 공연의 매력을 느껴 공연장으로 실제 공연을 보러 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대중을 끌어들이는 숏폼콘텐츠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숏폼콘텐츠’이다.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콘텐츠 제작은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즐기는 대중들의 소비 형태를 반영하는 트렌드로 볼 수 있다. 방송가에서는 이미 웹드라마와 웹예능 등 숏폼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으며, 공연계에서도 숏폼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정보 전달 및 공연 홍보에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 전문 PR회사 PRM은 “지난 10년간 문화예술 기획 및 홍보 방식은 그 이전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서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이지, 코로나로 인해서 없던 현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공연계에서는 작년 11월 EMK 뮤지컬컴퍼니의 웹 뮤지컬 숏폼콘텐츠인 <킬러파티>가 화제를 모았다. <킬러파티>는 웹뮤지컬의 국내 첫 사례로, 10여 분 안팎의 짧은 에피소드 9편으로 구성된 신개념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상영된 <킬러파티>는 유료화를 시도하며 가격 경쟁력 문제에 맞닥뜨리기는 했지만, 새로운 시도와 접근성에 있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나아가 <킬러파티>는 기존 숏폼에서 후반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 올 3월 극장판으로도 개봉했다. 또한 뮤지컬계에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공연계에서도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공연업계의 라이브 커머스는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고 백스테이지를 보여주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상 중간중간 타임세일을 실시해 적극적인 티켓 구매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국립오페라단 또한 “언택트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고, 구매의 패러다임을 확대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웹뮤지컬 <킬러파티>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공연 영상뿐 아니라 다양한 숏폼콘텐츠가 성행하고 있다. 개인 유튜브 클래식 채널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해설과 공연 미리보기 등 여러 예술단체에서도 숏폼콘텐츠 제작이 활발하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옵터뷰’와 ‘슬기로운 감상생활’을, 경기필에서는 ‘경기필포유’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등 공연 영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전문 PR회사 PRM이 제작하는 ‘클래식톡’은 클래식에 대해 대중들이 궁금해할 만한 쉬운 내용부터 깊이 있는 내용까지 유연하게 끄집어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조선일보 문화부 김성현 기자의 매끄러운 진행 또한 한몫한다. PRM은 “불을 뿜고 있는 유튜브 시장을 보면서 ‘우리 채널’을 가지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라며 “김성현 기자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 깊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텍스트 기반의 매체에 익숙한 김성현 기자는 영상매체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음악’과 ‘사람’을 중점으로 하는 우리의 지향점과도 잘 맞았다”고 전했다.


클래식톡은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일회성 콘텐츠와는 차별화된다. PRM은 “소위 말해 빵 터지게 웃겨주는 것보다 진솔하고, 유익하고,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더 반응이 좋다. 진심 어린 인터뷰, 깊이 있는 이야기 등이 갖는 힘이 있다”라며 “이는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들이 지적인 토크를 많이 다루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채널의 지속적인 인기 비결을 전했다.



 

클래식톡


PRM은 비대면 시대의 마케팅에 대해 ‘변화무쌍함’이라고 정의하면서도 빠른 변화 속 문화예술 마케팅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바로 ‘재미’와 ‘의미’라고 강조했다. 현재 공연계는 팬데믹 속에서 대면 공연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도전을 함께 맞닥뜨리고 있다.



PRM은 “‘문화예술 콘텐츠가 가지는 재미를 어떻게 의미 있게 전달할 것인가’가 모든 기획자의 숙제로 다가왔고, 이제 관객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상품 마케팅은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아니면 ‘비싸지만 있어 보이는’ 것이 마케팅의 목적이다. 하지만 문화예술 마케팅은 ‘가격으로 살 수 없는’ 의미가 전달되어야 한다. 즉 공연이 끝나고 박수를 칠 때, 그 순간 티켓 가격을 떠올리는 것이 아닌 ‘내 가슴이 울리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클래식 공연의 경우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연의 흥행을 주로 좌우해왔다면 현재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입국이 힘들어지면서 국내 연주자들에게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것을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대면 공연 콘텐츠를 포함해 현재 공연기획은,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출처] 음악저널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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