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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뉴스위크 Newsweek(한국판)
게재월   2016년 09월
제목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는 드론?


인공지능과 통합하면 반려동물만큼 인간에게 친숙한 기술로 진화할 듯

앞으로 1년 안에 미국에서 운용되는 상업용 드론은 6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3년 전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에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머지않아 드론으로 배송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지난해 그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알렉사를 선보였다. 음성을 정확히 인식하는 알렉사는 개인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알렉사, 와플콘 메이커가 필요해”라고 말하면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비서 역할에 충실한 알렉사는 주인의 아마존 온라인 장바구니에 와플콘 메이커를 넣어둔다.
 
드론과 클라우드 AI 기술은 모두 인기를 끌지만 아직은 개발 단계라 불안정한 상태다. 그러나 곧 아마존 아니면 다른 업체가 그 두 가지를 융합할 것이다. 드론과 AI가 합쳐지면 반려동물만큼 인간에게 친숙한 기술로 진화할 것이다.
 
현재로선 드론이 ‘카니예 웨스트 패션 컬렉션’(리얼리티 TV 스타 킴 카다시안의 남편이자 래퍼로 유명한 웨스트의 패션 사업)보다 훨씬 더 과장 선전되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말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업체들이 드론을 어떻게 합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상업용 드론 운영 규정을 발표했다. FAA의 그 같은 친혁신적인 태도 덕분에 드론에 관한 관심은 급속히 커졌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 안에 미국에서 운용되는 상업용 드론이 60만 대에 이르며, 드론 관련 일자리 10만 개가 만들어지고 드론 사업을 제안하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가 수백만 장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미국 국제무인기협회(AUVSI)에 따르면 2025년까지 글로벌 드론 산업 시장 규모는 820억 달러(약 92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은 소방 활동과 수색·구조 작전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예를 들어 매물로 내놓은 부동산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군중 앞에서 광고 현수막을 펼쳐 보여주며, 농민을 위해 농장 상공을 돌며 작물 상태를 스캔한다. 드론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액도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럼에도 드론은 아직 비주류 기술에 머문다. 일부 전문가의 도구로 활용되거나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몰래 촬영하려는 유치찬란한 남성의 장난감일 뿐이다. 우리 대다수는 드론을 구경하기도 힘들며 실생활에서 드론으로 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리콘밸리의 드론 컨설턴트 그레첸 웨스트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신문에 “드론의 가치를 입증하려면 하나의 산업으로서 규제 외에도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
 
현재 드론의 가장 큰 한계는 지능이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비싼 드론에는 지금도 컴퓨터 칩과 GPS, 충돌방지 소프트웨어 등이 장착된다. 그러나 아직은 눈으로 보거나 드론의 카메라에서 스마트폰 화면으로 전송되는 비디오를 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해야 한다. FAA의 새 규정에도 드론은 오퍼레이터의 시야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자율조종 드론은 검증되지 않았고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런 제한 때문에 배달용 드론도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 같은 주문 상품을 오퍼레이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배송할 수 없다.
 
그러나 드론에 정교한 AI와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다면 인간이 직접 조종할 필요가 없다. 그런 드론을 사용하면 아침에 주인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애완견이 알아서 집 앞에 배달된 신문을 물고 오는 것과 같다.
 
개가 어떻게 자동으로 신문을 물어서 주인에게 갖다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먼저 주인이 무슨 서비스를 원하는지 직접 보여주면서 개를 훈련해야 한다. 그 다음 “멍멍아, 가서 신문 가져오렴”이라고 말해야 한다. 음성을 인식한 개는 훈련을 통해 신문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때문에 신문이 어디에 있든 찾아낼 수 있다. 또 주인이 어떻게 생겼는지 집안 구조가 어떤지 아는 개는 그 신문을 물어와 주인의 발 아래 떨어뜨린다. 아주 복잡한 과정의 연속이다. 현재의 드론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집안의 가사 도우미 드론에 ‘학습’ AI를 추가한 뒤 그것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상상해 보라. 드론 이름을 ‘로버’로 지었다고 치자. 주인이 “로버야, 길 건너 약국에 가서 아빠의 약 좀 가져와”라고 말한다. 그러면 드론은 어디를 가서 무엇을 갖고 어떻게 주인에게 돌아가야 할지 안다.
 
아니면 AI 드론이 경비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집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면 주인이 “로버야, 나가서 확인해봐”라고 말한다. 드론이 집 주변을 한바퀴 돌고는 창문으로 엿보는 사람이 수상하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주인이 외출한 동안 드론이 집을 봐줄 수도 있다. 지금 이런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실제로 있다.
 

중국의 DJI가 최근 선보인 팬텀4는 AI 학습으로 걸어가는 사람을 따라가도록 훈련할 수 있다.

기술 기업가들은 애완견처럼 똑똑한 개인 도우미 드론 기술에 많은 관심을 쏟지만 실제 활용될 가능성이 큰 것은 상업용 AI 드론이다. 그런 드론은 거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만약 드론이 아마존의 주문 상품이나 피자, 또는 캐나다의 시골에 우편물을 배달해야 한다면(실제로 전부 계획된 일이다) 공중에서 방향을 찾고 사람이나 건물을 피하고 개보다 사물을 더 잘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구호요원은 홍수 지역에 AI 드론 편대를 보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자동으로 수색·구조할 수 있다. 또 AI 드론이 건설 현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근로자의 음성을 인식해 그들이 필요한 부품과 도구를 가져다줄 수 있다. 과수원에 떼로 투입된 초소형 AI 드론이 벌이나 나비를 대신해 수분을 해주는 날을 꿈꾸는 미래학자도 있다. AI 드론의 잠재적 용도는 거의 무한하다.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 AI 드론을 만드는 기술이 신속히 개발되고 있다. 그러면서 드론이 갈수록 똑똑해진다. 세계 최대의 드론 제작업체인 중국의 DJI는 최근 팬텀4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탑재한 AI 전문 항공 촬영용 드론으로 초보자도 손쉬운 조작을 통해 전문가급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스포츠 모드로 다이나믹한 비행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또 일부 물체를 인식하며 애완견처럼 걸어가는 사람을 따라가도록 훈련할 수도 있다. 에어맵이라는 회사는 지구상의 모든 하늘 공간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모든 AI 드론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생활 보호나 보안, 안전 같은 이유로 갈 수 있는 공간과 갈 수 없는 공간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해줄 생각이다.
 
아마존의 알렉사나 IBM의 왓슨 같은 AI는 클라우드 안에 존재한다. 따라서 고속 무선 연결이 가능한 드론이라면 동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다른 모든 드론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드론이 일단 학습을 시작하면 아주 빨리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 집 개가 다른 모든 개의 기존 지식을 즉시 습득해 무엇이든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가장 먼저 대중 시장에 그런 기술을 선보일까? 아마존일까? 구글일까? 아니면 공식적인 드론 규제가 미국보다 훨씬 적은 중국이나 인도의 업체일까? 일본은 공감이 가능한 AI 로봇 개발에서 한발 앞섰다. 고령자와 친구가 되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돌봐줄 수 있는 로봇이다. 거기다 프로펠레까지 덧붙이면 ‘반려 드론’이 될 수 있다.
 
인간 최고의 반려동물인 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심하지 않으면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타이틀이 신문배달 소년처럼 옛날 옛적의 이야기처럼 들릴 것이다.
– 케빈 메이니 뉴스위크 기자





           [출처] 뉴스위크 Newsweek(한국판)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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