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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거진F 13호 조개
  • 매거진B(한글판) 3월호 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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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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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비미디어컴퍼니
정간물코드 [ISSN] :   2234-411X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경영, 제품/산업, 광고/마케팅, 미술/디자인,
발행횟수 :   월간 (연10회)
발행일 :   매달 20일경 ( 1/2월,7/8월 합본)
정기구독가 (12개월) :  156,000 원 140,40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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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 합본호는 2019 12월 12-1 합본호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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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개

 

여든네 번째 매거진 B 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몸을 사용해 특정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늘 스포츠 세계를 동경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지요. 아직까지 신체를 단련해 어떤 것에 도전해본 경험이 없기에 늘 반쪽짜리 삶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삶에서 균형이란 몸과 연결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일과 취미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몸을 사용해 한계를 버티고 극복해내는 것만큼 순도 높은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스포츠 세계를 동경하고 존중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명확한 룰과, 그에 따른 승패 혹은 정확한 기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자도 패자도 모두 그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마치 매일 아침 메일함을 확인하는 것처럼 결과에 승복하는 일을 반복하곤 하죠. 그렇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재정비하는 것 역시 몸을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값진 행위일 것입니다.

 

사이클링 의류를 만드는 라파의 창립자 사이먼 모트람 역시 그러한 스포츠 정신에 대한 존경으로 브랜드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거진 와 나눈 인터뷰 시간 대부분을 몸을 움직이고, 투쟁하고, 서로 간에 경쟁함과 동시에 지지를 보내는 사이클리스트 이야기에 할애했습니다. 제품의 뛰어난 기능이나 아름다운 디자인, 경영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 대신요. 사이먼 모트람은 매해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 경기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챙겨볼 정도로 사이클링에 깊은 애정을 가져왔고, 그 애정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사이클링을 좋아하도록 만들자’는 미션은 사업을 시작한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는 사이클링의 열렬한 지지자임과 동시에 까다로운 취향을 지닌 소비자였습니다. 그 스스로도 예전의 자신을 “(라파가 등장하기 전의 요란한 사이클링 패션에 대해) 실망한 고객의 전형적 사례”였다고 표현합니다. 냉소와 열정을 동시에 다룰 줄 아는 능력이 사업을 성공시킨 셈이죠.

 

그렇게 라파는 이전에 없던 세련된 감각의 사이클링 의류를 만들었고, 해당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개방형 매장과 커뮤니티를 선보이며 사이클링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습니다. 사이클링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라파라는 관문을 통과해 사이클링 팬이 되었죠. 무엇보다 더 대단한 성과는 사이클링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나 프로 선수들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연예인의 연예인”, “구루의 구루”라는 말이 더 대단하게 들리는 것처럼 라파는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지닌 이들을 만족시켰습니다. 취미나 패션으로 자전거를 소비하는 사람과 자전거로 기록을 내는 사람 모두를 설득할 수 있다는 건 브랜드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평판일 겁니다.

 

이 평판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날카로운 눈과 존중의 마음을 동시에 지녔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이먼 모트람은라파의 론칭을 준비하면서 사이클링 역사에 대해 지나치리만치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이클링 역사의 황금기에 헌정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가 하면, 사이클링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고품질의 영상이나 책을 만드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누구도 하지 않은 일이죠. 동시대의 훌륭한 영화감독들이 앞선 세대 거장의 작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듯, 라파 역시 사이클링의 유산에 오마주를 표한 셈입니다. 그러고 보면 깊은 존중만큼 잠들어 있던 감각을 일깨우는 것도 없습니다. 어떤 결과물이 충분히 새롭거나 인상적이지 않은 경우, 앞서 이룬 것을 충분히 되돌아봤는지 자문해볼 일입니다.

 

 

편집장 박은성

 

 

정간물명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발행사

  비미디어컴퍼니

발행횟수 (연)

  월간 (연10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170mm x 240mm  /  130 페이지 쪽

독자층

  고등학생 , 일반(성인), 직장인, 대학(원)생, 전문직,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140,400원, 정가: 156,000원 (10% 할인)

검색분류

  경제/경영/마케팅

주제

  경영, 제품/산업, 광고/마케팅, 미술/디자인,

관련교과 (초/중/고)

  사회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문] 상업(기업/회계/무역), [전문] 디자인/인테리어/건축,

전공

  경영학, 광고홍보학, 디자인학,

키워드

  매거진비,브랜드,마케팅,광고,  




    


정간물명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발행사

  비미디어컴퍼니

발행일

  매달 20일경 ( 1/2월,7/8월 합본)

배송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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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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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2 INTRO

 

08EDITOR’S LETTER

 

12BICYCLE COMMUTING

자전거를 자신의 삶과 동일시하는 라파 직원들의출근 문화

 

16 LONDON BY BIKE

사이클 컬처를 공유하는 숍 네 곳을 통해 살펴본사이클리스트의 유대감

 

26 OPINION: ALEX VALDMAN

라파의 제품 디자인을 총괄한 전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알렉스 볼드맨

 

32 AT THE ATELIER

아틀리에를 통해 구현되는 R&D팀과프로덕트팀의 실험정신과 집념

 

42 COLLECTION

사이클 컬처를 향유하는 세대를 위한 질 좋고아름다운 의류들

 

50 STORY LABEL

사이클링 히스토리와 문화에 담긴 매력적인통찰을 활용한 라벨

 

54 OPINION: FRANÇOIS CONVERCEY

라파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프랑수아콩베르세

 

60 THE CYCLING CLUB

사이클링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라파 클럽하우스와 RCC

 

72 OUTFIT

삶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라파 스태프의 옷차림

 

78 COMMUNITY

RCC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사이클링의 의미

 

90 HERNE HILL VELODROME

영국 사이클 컬처의심장부이자 가장 오래된 사이클경기장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노력

94CREWS

라파가 후원하는 프로 사이클링팀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독자적인 이야기

 

100 INTERVIEW: SIMON MOTTRAM

라파의 창립자 사이먼 모트람의 삶을 통해 바라본 사이클링 역사와 브랜드 창립 이념

 

108 REFLECTION

사이클링의 역사가 투영된 라파의 저지

 

114 BRAND STORY

자신만의 언어로 사이클링 의류 브랜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라파

 

124 MISSION

사이클링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라파의 목표가 투영된 전략과 규칙

 

126 MESSENGER

내러티브 기반의 시각 콘텐츠를 통해 사이클링정신을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팀

 

130 STORYTELLING

이미지와 영상으로 라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협업 파트너

 

136 CYCLE TALK

사이클링 전문 팟캐스트를 통해 알아본 업계의 이슈

 

140DIGEST

자전거 친화 도시 5곳과 자전거 산업의 여러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치들

 

144 ROADMAP

런던, 암스테르담, 서울, 도쿄의 단면을 확인할 수있는 라이딩 코스

 

148OUTRO













 







 

목차

 

02 INTRO

 

08PUBLISHER’S LETTER

 

12TIMELINE

10여 년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유튜브의 대표 영상

 

18 EXPERIMENT

연령별 유튜브 사용자 미디어 소비 방식과유튜브 탐색 패턴

 

26 OPINION: KEVIN ALLOCCA

유튜브의 문화 및 트렌드 총괄 케빈 알로카

 

32 CREATIVITIES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46 WORK STATIONS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터의 장비

 

52 OPINION: NEAL MOHAN

유튜브 프로덕트 총괄 닐 모한

 

56 ECOSYSTEM

유튜브의 성장으로 경쟁력 확보한 촬영장비업계와 관련 소프트웨어

 

62 PRODUCT

기술과 디자인, 비즈니스 측면에서 진화를 거듭한 유튜브라는 상품

 

68 INDUSTRY

음악과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으로 진출해 종합 미디어 비즈니스로 거듭나는 유튜브

 

76OPINION: CÉCILE FROT-COUTAZ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유튜브 총괄세실 프로쿠타즈

 

82 YOUTUBERS

개인의 개성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튜버들

 

96 GAME CHANGERS

사람들의 취향과 시청 편의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 기성 미디어 사업자와 엔터테이먼트

사업자

 

104 OUT OF THE BLACK BOXES

실무적 차원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그들의 창의력을 고취시키는 오프라인 공간 유튜브 스페이스

 

 

110 BRAND STORY

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유튜브의 이야기

 

120 PLATFORMS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주도권을 놓고 펼친 경쟁의 흐름

 

124 INTERVIEW: STEVE CHEN

유튜브의 공동 창립자 스티브 첸

 

130 INTERVIEW: ROBERT KYNCL, GAUTAM ANAND

유튜브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로버트 킨슬, 유튜브 APAC의 매니징 디렉터 가우탐아난드

 

134 TRANSMISSION

기존 전통 미디어의 역할을 흡수·확장한 유튜브의 콘텐츠 전개 사례

 

138BRANDS IN YOUTUBE

유튜브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로버트 킨슬, 유튜브 APAC의 매니징 디렉터 가우탐아난드

 

142DIGEST

유튜브의 사업 규모와 성장세, 생태계 전반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들

 

148REFERENCES

유튜브의 문화적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참고 자료들

 

151OUTRO


 













 







 

목차

 

02 INTRO

 

08EDITOR’S LETTER

 

12IS BALI WORTH VISITING?

각자만의 방식으로 탐험한 발리에서의 경험담

 

19 SURFERS IN BALI

세 명의 서퍼가 이야기하는 서핑 라이프

 

24 LIVE IN THE WAVES

크리에이터 타이 리틀과 함께 알아본 발리의서핑 커뮤니티

 

34 SURF REPORT

서핑을 즐기기 좋은 발리의 주요 해변과파도의 특성

 

39 DIGITAL NOMAD DIARY

발리의 매력에 이끌린 디지털 노매드의 삶과정착 배경

 

46 WORK REMOTELY

디지털 노매드족을 불러들이는 발리의대표적 코워킹 스페이스

 

57 YOGIS IN BALI

발리에서 요가를 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다잡는 수련자들

 

62 SPIRITUAL LIFE

영혼의 단련과 구체적 실천을 제시하는 두 곳의요가 스튜디오

 

68 VIEWPOINT

주기적으로 발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의발리 경험담

 

72 OUTLINE

발리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한 작가의 에세이와발리 사회를 이해하는 중심 키워드

 

82 BALINESE HOUSES

발리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발리의전통 가옥

84 BALINESE DISHES

발리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의대표 음식

 

88 NEW DESIGN PRACTICE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연결하는 일에 힘쏟는5명의 크리에이터들

 

118 CULINARY VENTURES

발리 식문화에 새로운 움직임을 불어넣은생태주의 농장과 로컬 레스토랑

 

132 LIVING IN BALI

발리에 정착해 뿌리내린 사람들의 주거 공간과 삶

 

146 OBJECT

발리인의 예술적 감각과 손재주를 보여주는물건들

 

154 THE ULTIMATE GUIDE TO BALI

발리의 풍부한 문화가 집약된 6개 지역별 스폿

 

173Outro


 













 







 

목차

 

02 INTRO

 

08EDITOR’S LETTER

 

12 STREET IN SOHO

런던 소호 지구에서 만난 사람들이 말하는소호 지구의 특성

 

18 OUR OWN HOUSE

부와 권력 뒤에 존재한 기존 남성 중심 멤버십 클럽의 흐름을 뒤엎고 창의적 멤버십 클럽으로 자리한

소호하우스

 

26 INTERVIEW: NICK JONES

소호 하우스 창립자인 닉 존스가 말하는하우스 정신과 역할

 

30 HOME AWAY FROM HOME

멤버의 자율과 창의를 일깨우는 행동 규약을 통해형성한 소호 하우스만의 분위기

 

40 SPIRIT

직원과 멤버를 위해 마련한 공간에 깃든창립자의 정신

 

48 HOSPITALITY

고유의 접객 정신을 기반으로 다진 소호 하우스의편의 시설과 그들이 전개하는 브랜드

 

54 OPINION: GEMMA BONER

소호 하우스 영국 멤버십 디렉터 제마보너가말하는 멤버 간의 소통 방식

 

58 SOHO IN THE CITY

런던과 베를린, 바르셀로나, LA, 그리고 홍콩에서창의적 커뮤니티 허브로서 기능하는 소호 하우스

 

82 CREATIVE HUB

다양한 직군의 멤버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크리에이티브의 의미

 

90 VENUE

소호 하우스가 선택한 7개 도시와 그곳에 자리한창의적 비즈니스

100 OPINION: PETER CHIPCHASE

소호 하우스 커뮤니케이션 팀과 전략 업무를총괄하는 피터 칩체이스가 말하는 브랜드의차별성

 

106 IMPACT

소호 하우스의 지식 공유 플랫폼인 소호웍스와지역 사회와 협력을 꾀하는 프로그램인소호 임팩트

 

110 IN CHIPPING NORTON

완벽한 영국 교외의 농장 풍경을 재현한건강한 휴식처 소호팜하우스

 

120 WAVE

미디어 기사를 통해 확인한 소호 하우스의영향력과 업계 전망

 

124 VALUE

차별화한 콘셉트를 통해 자신들만의 독자성을표현하는 4개의 프런티어 브랜드

 

128 TOPIC

소호 하우스를 사랑하는 셀러브리티와 에피소드

 

132 DIGEST

소호 하우스의 멤버십 프로그램과 관련한 정보들

 

134 REFERENCES

소호 하우스와 창의적인 삶을 주제로 찾은여러 가지 자료들

 

137Outro


 













 







 

목차

 

02 INTRO

 

09EDITOR’S LETTER

 

14MADE IN HAMBURG

함부르크 몽블랑 본사의 닙과 고급 만년필 공장

 

24  OPINION: ZAIM KAMAL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임 카말

 

30IN THE SHOWCASE

독일의 필기구 전문 매장에서 본 몽블랑

 

36 INK BAR

몽블랑 전문가가 말해주는 만년필 사용과관리의 기술

 

42 CREATORS:SERANG CHUNG,JAEHOON CHOI

만화가와 소설가가 말하는 창작의 도구와만년필과 몽블랑

 

48 COLLECTORS:SEYONG PARK, THOMAS PÖTZSCH

한국과 독일의 수집가가 바라보는 몽블랑필기구의 가치

 

54 CONNECTED

몽블랑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주요 상품군

 

64 OPINION: DAVIDE CERRATO

몽블랑 시계 부문 총괄 다비데 세라토

 

70 IN WATCHMAKER'S HOUSE

몽블랑 시계를 만드는 빌르레와 르 로클 공장

 

78 CRITIC

만년필과 시계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몽블랑의 현재

 

82 MAKERS:STEFAN FINK,MARC NEWSON

핸드메이드 디자이너와 첨단 산업 디자이너가말하는 필기구 디자인

 

88 INSTRUMENTAL

 

98 BRAND STORY

필기구 브랜드가 럭셔리 브랜드로 발전한 길

 

108 INTERVIEW

몽블랑 CEO 니콜라스바레츠키

 

112 PERSONAGE

중요한 기록의 순간에 나타난 몽블랑의 필기구들

 

114 WRITTEN LEGACY

몽블랑의 영감의 원천이 된 작가들의 필기 습관

 

118 DEVOTED

몽블랑이 펜으로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방법

 

122 INTERVIEW

몽블랑 문화 재단 이사장 틸 펠라트와 샘 바더윌

 

126 DIGEST

몽블랑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필기구 시장

 

132 REFERENCES

몽블랑과 만년필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들

 

135Outro

 


 













 







 

목차

 

02 Intro

 

09Editor’s Letter

 

12Rules of the Road

미니 운전자가 도로에서 서로 마주쳤을 때 따르는 에티켓

 

14Perspectives

4명의 크리에이터가 바라본 미니의 디자인과 그 가치

 

18 Museum

영국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된 영국 자동차의 역사 및 큐레이터가 설명하는 미니의 유산

 

24 Opinion

미니 브랜드에 경주 유전자와 엔지니어링을 심은 쿠퍼 가문 3·4대 마이클과 찰리 쿠퍼

 

30 Restorer

클래식 미니 복원 전문 업체가 증명하는 클래식 미니의 세계적 인기

 

36 In London

클래식 미니로 런던을 돌아보는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구현한 여행사

 

42 With Minis

런던의 클래식 미니 애호가들

 

46 Opinion

BMW 그룹 클래식 브랜드 매니지먼트 총괄 크리스토프곤타르트

 

50 Milestones

60년 미니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클래식 미니 모델들

 

54 Buzzing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니 오너들이 주고받는 뉴 미니와 클래식 미니에 대한 생각

 

58 Engine Rooms

보닛을 열고 관찰한 클래식 미니와 뉴 미니의 엔진룸

 

60 Versus

한곳에 두고 비교·분석한 클래식 미니와 뉴 미니의 특징

 

70 In the Making

BMW 인수 후의 미니 라인업과 일부 라인업의 제조를 담당하는 옥스퍼드 공장 및 미니 디자인 총괄

올리버 하일머 인터뷰

 

82 Minimizers

3개 도시에서 만난 미니 오너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이 말하는 각 도시의 모빌리티

 

94 Signal

 

102 Brand Story

영국의 사회·경제적 위기에서 탄생해 모빌리티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성장한 브랜드 이야기

 

110 Interviews

미니 총괄 베른트쾨버

미니 브랜드 전략 및 사업 혁신 총괄 에스터바네

 

116 Expansion

‘공간의 창의적 활용’이라는 모토를 적용하며 미니가 새롭게 개척하는 영역

 

118 Century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미니가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굴곡

 

122 British Cars

흔들리지 않는 소신과 매력으로 독보적 아이덴티티 확립한 영국 국적의 자동차 브랜드

 

126 Figures

미니의 역사와 성장을 보여주는 통계와 수치

 

129 References

 

131Outro


 













 








[브랜드 다큐멘터리]sohohouse   2020년 10월


1995년 런던 소호 지구에 문을 연 소호 하우스는 ‘집처럼 편안한 곳’을 모토로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집단의 허브가 된 소호 하우스는 시티 클럽이라는 장르의 독보적 브랜드로 성장하며 각국의 도시에 그들만의 집을 짓고 있다. 


안티테제와 시대의 변화로 생겨난 시티 클럽

예로부터 멤버십 클럽은 부와 권력 뒤에 존재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신비의 신 ‘미트라 Mithra’를 숭배한 ‘미트라 밀교 (Mithraic Mysteries)’, 1700년대 가톨릭 건축가가 모여 건축 기술과 신앙을 나누던 ‘프리메이슨 집회소 (Masonic Lodges)’ 등 모두 자신들의 권위와 입지를 지키기 위한 은밀한 모임에 가까웠다. 19세기 이후에는 기득권을 얻은 자들의 쾌락을 위한 모임이 많았다. 특히 영국은 부동산이나 재산 상속으로 갑자기 부를 축적한 ‘누보 리치 nouveau riches’들이 모여 도박과 매춘 행위를 일삼았다. 20세기 초부터 런던에 생긴 멤버십 클럽은 컨트리클럽 country club 의 기반이 됐다. 당시 런던의 사람들은 도심 외곽의 평화로운 동네에서 휴식을 즐기거나 테니스, 승마 등 귀족적인 운동을 즐기며 자신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했다. 하지만 이런 활동들은 여전히 기득권층의 모임이란 전제가 붙었다. 멤버를 받기 전에 인종과 국적을 검토했으며, 여성의 가입을 금지하며 백인 우월주의 사상과 남성 중심 사회의 그릇된 통념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21세기 말인 지금도 신사의 클럽은 여전히 높은 회비를 책정하거나 기존 회원의 추천을 요구할 뿐 아니라 금융, 정치, 법률, 의학계에 몸담은 남성들로 채워져 있다. 최근 이런 흐름을 뒤엎는 멤버십 클럽이 증가하고 있는데 20세기 초 활발한 신사의 클럽이 ‘컨트리클럽’이라면, 21세기 말에 태동한 멤버십 클럽은 ‘시티 클럽 city club’에 가깝다. 시티 클럽의 멤버들은 승마와 골프, 테니스 같은 엘리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높은 멤버십 비용을 지불하기보다는 도심 지역에서 평소처럼 친구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방식을 선호한다. 일각에선 이런 클럽의 태동을 안티테제 antithesis가 아닌,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를 대변하는 대표적 멤버십 클럽이 1995년 런던 소호 지구 40 그리크 스트리트 Greek Street에 세워진 멤버십 클럽 ‘소호 하우스 Soho House’다.


런던의 힙타운에서 호스피탤리티 정신을 일깨운 닉 존스

1900년대 중·후반 소호 지구는 매춘과 마약, 성인용품 전문점, 스트립 바 같은 음지 산업이 활성화된 곳으로 런던 중심 지역임에도 비교적 물가가 낮아 이방인과 돈 없는 예술가들이 모이기 좋은 곳이었다. 이처럼 소호는 인종과 성별, 다양한 예술적 성향 등이 뒤섞이며 새로운 창의성을 송출하는 전초기지로 탈바꿈했고, 런던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역이 됐다. 당시 런던 최고의 ‘힙타운’을 꼽자면 단연 소호일 것이다. 소호 하우스의 창립자 닉 존스 Nick Jones는 1980년대 후반 소호 지구에서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세 단어는 ‘먹기, 마시기, 낮잠(eat, drink, nap)’이며, 이 세 가지는 그의 삶의 목적이자 지표다. 하지만 그가 처음으로 시작한 소규모 레스토랑 ‘오버 더 톱 Over the Top’은 완벽하게 실패했고 닉은 2019년 10월에 나눈 매거진 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당시를 회상했다. “전 너무 안일했고, 고객은 정말로 똑똑했죠. 무엇을 배웠느냐고요? ‘고객이 원하지 않는 건 하지 말자. 레스토랑의 근본은 새로운 서비스 방식을 창조하는 게 아닌, 진심이 담긴 음식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죠.” 1992년 닉은 두 번째 레스토랑 ‘카페 보엠 Café Boheme’을 열었다. 이 레스토랑은 소호 지구에서도 프랑스 시인들이 자주 오가던 거리인 올드 콤프턴 스트리트 Old Compton Street 에 위치한 오래된 타운하우스 건물 1층에 자리했다. 닉은 카페 보엠이 프랑스 시인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벼운 식사 메뉴를 비롯해 프랑스 전통 요리 방식인 콩피 confit(시럽이나 기름을 사용해 식재료를 오랫동안 조리하는 기법)를 이용한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맥주, 재즈 공연 무대도 마련했다. 손님이 익숙하지 않은 방법을 강요하기보다 손님이 가장 익숙하게 여기는 것을 마음 편히 즐기도록 한 것이 카페 보엠의 성공 요인이었고, 이는 오버 더 톱의 실패로 터득한 교훈이었다.

 


 

 

평등주의에 입각한 예술적 사교 모임

“손님을 진심으로 보살피는 것.” 닉이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할 때마다 언급하는 접객의 의미다. 그리고 그 실천이 바로 1995년에 선보인 창의적 멤버십 클럽 소호 하우스다. 소호하우스는 카페 보엠을 운영한 지 3년 만의 성과다. 한 레스토랑 대표가 권력과 부를 중심으로 모인 남성 위주의 멤버십 클럽과 달리 영화나 음악 산업 등에 종사하는 창의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지극히 프라이빗한 멤버십 클럽을 열었다. 소호 하우스는 오픈하자마자 소호 지구 내 예술가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름 그대로 소호의 새로운 ‘집’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 예술적인 사교 모임은 평등주의(egalitarian)에 입각한 소호 예술가들의 성향과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당시 소호 하우스가 내세운 건 지위 상승을 위한 전략 모임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람들의 교류와 독서 모임, 새로운 문화나 사회현상을 탐구하는 지식의 공유였다. 당연하게도 성 소수자를 포함한 성별과 인종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문을 열었다. 소호 하우스가 런던 멤버십 클럽의 판도를 뒤집은 것이다.


독점성과 민주성

닉이 소호 하우스를 오픈할 때 염두에 둔 것은 집처럼 편안한 공간이다. 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멤버십 클럽의 이름을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마치 내 집처럼 편안한 곳(Home away from home)입니다.” 닉은 소호 하우스가 자신의 삶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환상의 집이길 바랐다. 결국 이는 소호하우스만의 독점성(exclusivity)이 됐다. 소호 하우스가 갖는 독점성은 사회적 지위에서 비롯한 게 아니다. 만약 누군가가 소호 하우스의 멤버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연봉이나 집안, 국적이 아닌 소호 하우스에 자신이 어떤 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지에 대한 설명을 써서 제출해야 한다. 멤버가 되기 위한 지원서를 보냈다면 소호 하우스 관계자들이 자신을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하기 전까지 인내심 있게 기다려야 한다. 물론 이들의 멤버에 대한 편애는 오히려 소호 하우스를 ‘그들만의 리그’에 가둔다는 평가를 낳기도 한다. 그럼에도 소호 하우스가 전통적인 상류층 클럽에 비해 민주적 방식으로 멤버를 선별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은 멤버십 비용이다. 지역 클럽 하우스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1113파운드(약 167만 원) 정도로 비교적 합리적이다. 게다가 사회 초년생 (18~27세)에겐 할인된 금액인 720파운드(약 107 만 원)를 받는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가 가입한 멤버십 클럽으로 알려진 ‘마럴라고 Mar-a-Lago’의 연간 비용이 1만4000달러(약 1624만 원)임을 상기한다면 소호 하우스가 폐쇄적이면서도 동시에 개방적인 커뮤니티를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호 하우스가 전 세계 도시에 집을 짓는 방법

소호 하우스의 로고는 첫 번째 소호 하우스 건물의 형태인 정사각형 3층 3열 구조를 형상화한 것으로, 현관문을 열고 정사각형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자신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집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실제로 소호 하우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편의 시설을 갖춘 완벽한 시티 클럽에 가깝다. 1995년에 설립한 이래로 소호 하우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설과 자체 브랜드를 전개했는데, 여기엔 창립자 닉의 확고한 결단과 미래를 바라보는 예측 능력이 주효했다. 40 그리크 스트리트가 소호 지구를 상징하는 예술가의 허브로서 입지를 구축하던 1998년, 닉은 두 번째 소호 하우스를 도심이 아닌 영국 외곽의 작은 도시 배빙턴 Babington에 여는 의외의 행보를 보였다. 배빙턴 하우스에 호텔처럼 객실을 마련했고, 더 오래 머무는 멤버들을 위해 배빙턴 지역의 자연에서 재료를 추출해 만든 스킨케어&스파 브랜드 ‘카우쉐드 Cowshed’를 론칭했다. 닉은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멤버들이 침실과 스파 등의 편의 시설을 더 원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발판 삼아 하우스를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로 전 세계 도시에 27개의 소호 하우스를 열었으며 2020년 파리와 로마 그리고 텔아비브에 하우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확장엔 미국의 유통 재벌이자 억만장자인 로널드 버클 Ronald Burkle의 영향도 한몫 했다. 그가 250만 파운드(약 371억)의 거금을 들여 소호 하우스의 지분을 60% 사들이면서 글로벌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선점한 도시 대부분이 모두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거나 젊은 예술가들이 몰리는 지역으로서 새로운 문화가 지속적으로 태동하는 곳이다 보니 소호 하우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받아들이는 중이다. 닉은 소호 하우스가 멤버와 그들이 사는 지역에 이로운, 건설적인 집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처럼 소호 하우스는 단순한 멤버십 클럽에서 벗어나 창립자의 생각과 하우스를 이용하는 멤버 그리고 하우스가 세워진 도시를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써 그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출처]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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