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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맨즈헬스 Men`s Health (한국판) (부록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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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주식회사 메커니즘
정간물코드 [ISSN] :   1739-9548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남성, 뷰티/패션, 건강/운동,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전월 20일
08월호 정기발송일 :   2020년 07월 17일
정기구독가 (12개월) :  90,000 원 81,00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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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핏 스타일 매거진 <맨즈헬스>
대한민국 남자들의 삶을 건강하고 
스마트하게 만드는데 일조한 <맨즈헬스>

피트니스와 뉴트리션 중심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본연에 더욱 충실해졌습니다.
스타일, 남녀관계, 상식 등 남자를 더욱 멋있게 만드는 핵심정보도 놓치지 않습니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발행, 판매되는 세계 1위의 파워 브랜드답게 
여전한 막강 글로벌 네트워크를 자랑합니다.

이는 전 세계 <맨즈헬스>가 함께 진행하는 특집이나 설문조사로 이어져
 <맨즈헬스>가 자랑하는 탄탄한 정보력의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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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합니다.

매일 1시간, 30일을 찬찬히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한〈맨즈헬스>를 읽으면 
반드시 무엇인가를 새로 배우고 알게 됩니다.






 

정간물명

  맨즈헬스 Men`s Health (한국판) (부록제외)

발행사

  주식회사 메커니즘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97*210mm (A4)  /   쪽

독자층

  고등학생 , 남성,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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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분류

  남성

주제

  남성, 뷰티/패션, 건강/운동,

관련교과 (초/중/고)

  체육,

전공

  패션학, 의류학, 건강과학, 스포츠과학,

키워드

  남성지, 남성잡지, 건강, 운동,  




    

최근호 정기발송일( 08월호) : 2020-07-17

정간물명

  맨즈헬스 Men`s Health (한국판) (부록제외)

발행사

  주식회사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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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빅톤 한승우

홈짐을 완성하는 기어 6종

무지개가 떴다
다채로운 배우 이유비

더 짜릿한 순간을 위하여 



 







 



 







 



 







 



 







 



 








건강한 육체보다 건강한 멘탈   2020년 07월

육체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파악할 수 있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왠지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고, 그래서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버리기 쉽다. 하지만 육체만큼 정신도 챙겨야 한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진짜 남자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1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어

대화 상대를 ‘지도한다’고 생각하라. 인간 관계 트레이닝 연수원의 전무 이사 데이비드 웩슬러David Wexler 박사는 상대에게 이렇게 말해보라고 권고한다. “계속 고민해오던 걸 말할 건데 당신은 들어주기만 하면 돼요. 해결이나 조언을 바라는 게 아니에요. 괜찮은 친구나 가족이라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니까요.”

 

 

 

2 치료사가 나를 판단하는 게 싫어

치료사는 당신에게 객관적이다. 이게 관심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당신은 치료사가 만나는 수많은 환자 중 한 명일 뿐이며 당신의 인생에 참견도 간섭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비공이 자동차 기어 박스를 관찰하듯 당신을 볼 것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심리 치료 환자의 93%가 치료사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주된 이유는 창피함과 비난 받는 게 두려워서다.

 

 

 

3 다른 사람에게 부담 주기 싫어

다른 관점에서 보자. <맨즈헬스>에서 15,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34%의 남성이 친구가 먼저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 우울증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타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타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자. 그레고리 스콧 브라운Gregory Scott Brown 박사는 우울증과 불안감이 아주 흔한 증상이라고 말한다. “주로 남자들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에는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이나 비슷한 경우를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를 한다.”

4 만약 친구들이 알게 되면 어쩌지?

그러면 어쩔 텐가? 진짜 친구라면 당신이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 친구는 늘 당신 편이고 그게 바로 친구의 역할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친구를 찾는 게 좋겠다.

5 심각하지 않으니까 혼자 해결할 수 있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혼자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상황과 똑같이 대응하라. 제3자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인으로부터 객관적인 조언을 들으면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전문가를 찾아가라. 전문 지식을 갖춘 치료사의 도움을 받으면 짧은 시간 안에 좋아지기 때문이다”라고 심리치료사 에이미 모린Amy Morin은 권고한다.

 

 

 

6 굳이 챙겨야 해?

몸만들기도 바빠 죽겠는데 정신 건강까지 챙겨야 하는 것은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삼두근을 단련한다고 해서 팔에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지 않은가. 정신 상태를 돌보는 것은 그냥 좋은 습관이다.

7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약하다는 뜻이야

강한 척하는 것과 강한 것은 다르다. 마치 문제가 없는 것처럼 강한 척하기는 쉽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린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도움된다. 드웨인 존슨, 타이슨 퓨리, 프랭크 브루노 등 유명인들로 시작해보자. 이들이 나약한 남자일까? 결코 아니다.

 

 

 

8~9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면 해결되는 것 같아

술과 운동 모두 우울감과 불안감을 낮춘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지는 못한다고 통합 정신과 의사인 브라운 박사는 강조한다. 정신 건강의 문제를 맥주 한 잔으로 없앨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운동은 어떨까? 브라운 박사는 운동이 적절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깅으로 우울증이나 심한 불안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10 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너무 복잡해

요점은 그게 아니다. 우리 뇌는 고장난 전기 플러그가 아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첫 단계는 자신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원인을 ‘찾는’ 것이다.

11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는 건 끔찍해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 심리 치료는 물리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두 가지 치료 모두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낫게 해준다. 필요하면 이를 악다물고 견디자. 가치가 있는 일이다.

 

 

 

12 정신 문제를 공개하는 건 너무 요즘 아이들 같아

신세대 같은 게 싫은가? 신세대에 관한 오명은 여전하지만 젊은 세대는 나약한 것이 아니라 개방적인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성인 중 절반이 우울증 또는 불안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당신의 정신 문제를 바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라는 게 아니다. 원하는 방법으로 하자. 그게 무엇이든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

13 치료 받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자가 치유 서적을 찾아 읽는 것도 방법이다. 이슈가 무엇이든 당신이 찾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위사Wysa 또는 워봇Woebot 같은 챗봇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놀라울 만큼 영리하다.

14 치료를 받아봤는데 아무 소용없었어

한 명의 치료사를 만났다면 한 가지 치료법을 경험한 것이다. 치료 방법과 매너리즘의 개인차는 크다. 자신에게 맞는 치료사를 찾는 일은 자신의 취향과 맞는 커피를 찾는 일과 같다. ‘느낌’이 중요한 일이다. 정신과 의사인 드루 램지Drew Ramsey 박사는 2∼3명의 치료사와 상담을 받아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맞지 않으면 다른 치료사를 찾는다. “치료사는 전문가이다. 그 정도는 받아들인다.”

15 상담 치료사가 아무 말도 안 해

웩슬러 박사에게 질문해보았다.

Q : 왜 가만히 앉아서 모호하게 동의하는 척하고 아무 말씀 안 하는 거죠?

A : …

Q : 아, 알겠어요.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는 게 아니라 저 스스로 표현하게 그냥 내버려두는 방법이군요. 가슴속에 응어리진 감정을 펌프로 끌어올리듯 제가 말로 배출하고 나면, 오랫동안 감춰두었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는 거군요. 8살 때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울었는데 아빠가 위로는커녕 놀렸어요. 그런 하찮은 사건이 아니면 저 자신은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경계심을 풀고 누구든 저를 진짜로 알게 두면, 저의 본 모습을 보게 될까봐 두려웠고요. 이런 감정을 전부 표현하라는 건가요?

A : … (휴지를 건네준다.)

 

 

 

16 너무 바빠서 이건 우선순위가 아니야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정신 건강에 신경쓰지 않으면 언젠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된다. 오늘 치료를 시작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17 다들 내가 멀쩡한 줄 알아

빈틈을 보일까봐 걱정인가? 많은 남성들은 자신의 심정이 아무리 비참해도 이를 내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두고 사회복지사 서맨사 더튼Samantha Dutton 박사는 조언한다. “괴로울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정신을 차리려면 정신 건강을 무시할 수 없다.”

 

 

 

18 여자 친구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올바른 선택이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가끔 남자들은 부인이나 여자 친구에게 대화하는 게 치료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린은 관계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매일 그렇게 한다면 관계에 도움되지 않는다. 듣는 쪽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거나 진정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19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면 평생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리 중에서 건강을 평생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정신 건강도 비슷하다. 특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짧고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있다. 공포증이나 강박증 같은 특정 문제는 3시간 집중 코스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렵다고 표현하거나 아동기의 경험이 현재 기억과 다르다고 해서 평생 상담치료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아니다.

20 도움이 필요하긴 한데 어떤 도움을 청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는 이른바 ‘말하는 치료법’을 제공한다. 어떤 치료법인지 살펴보자.

  • CBT 인지 행동 치료는 우울증, 불안증, 공포증, 강박 충동 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방법이다. 행동 패턴을 분석해서 목표를 정하고 건강한 습관을 새로 배울 수 있다. 엄마와의 관계를 분석할 필요는 없다.
  • MBCT 마음 챙김에 근거한 인지 치료에서는 갈등을 야기하는 생각과 감정을 찾아 통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독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 EMDR 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이라 불리는 이 치료법은 뇌가 기억을 재처리하도록 돕는다. 특히 트라우마에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망부터 공황 발작에 이르는 모든 상황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자는 당신에게 어떻게 하라고 조언하기보다 스스로 사고 과정을 이해해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1 나는 문제없는데?

어느 누구도 100% 건강하거나 100% 아프지 않다. 모린은 정신을 육체와 동일하게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초기에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치료할 생각을 해야 한다. 이가 아픈데 치과에 가지 않으면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처럼 우리의 정신도 초기에 잡아야 한다.

 

 

 

22 사람들이 나를 판단하는 게 싫어

타인의 반응을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를 공감해줄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는 있다. 램지 박사는 말한다. “만약 털어놓을 상대를 잘못 골랐다 해도 시작이 중요하다. 우선 전문 치료사로부터 도움과 지지를 받은 후 가족과 친구 같은 사적인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

23 인정하지만 사실 난 두려워

저널리스트인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Joshua David Stein의 글이다.

동감한다. 2년 전쯤 내 인생이 갑자기 위험한 속도로 망가지기 시작했다. 결혼 중이었고 아이가 둘 있었다. 커리어상 이제 좀 편해지겠다고 생각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친구들이 나이를 먹고 아이가 생기자 하나둘 멀어지기 시작했다.

결혼 생활도 순조롭지 않았다. 몸을 죄여오는 강렬한 분노와 짙은 암흑에 시달렸다. 신경 쇠약에 시달리는 중에 자살 시도를 했다. 당시 도움을 요청했던 게 현재의 생사를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는 증거는 명백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도 확실했다.

그래서 줄리아와 대화를 시작하면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치료실에 들어가니 건넬 준비가 된 휴지와 하도 껴안아서 모양이 망가진 쿠션을 봤다. 진부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미친 행동으로 인해 잔뜩 화가 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싶었다.

치료사는 나에게 전문가다운 동정심 있는 태도로 대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줄리아는 나에게 자살 충동, 분노, 충동적 행동, 흑백 논리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경계성 인격 장애(BPD)를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계성 인격 장애에 대해 알아갈수록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자초한 고통이 내 탓이 아니라는 게 아니다.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나 자신만을 비난하지 않게 되었다. 나의 정신 상태를 돌보기 시작했다고 결혼 생활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나에 대해 아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껏 이 세상에서 나 자신으로 살지 않았던 기분이었다.

두려워하는 꼭두각시처럼 나의 일부를 멀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나 자신으로 돌아왔다. 예전에는 느낄 수 없던 방법으로 기쁘고 슬픈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조금 더 편안하게 ‘나는 두렵다’라고 인정할 수 있다.

 

 




[출처] 맨즈헬스 Men`s Health (한국판)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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