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는 앱으로 육아를 한다? 지금은 젊줌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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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줌마를 아시나요?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기 자신을 꾸미고 개발할 줄 아는 젊은 엄마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의 급증과 함께 소비 주체가 된 젊줌마들은 다양한 유통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기혼 여성이나 아줌마를 홀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어머니와 모성을 존경하고 존중하는 것과 달리, ‘아줌마’는 남성, 여성에 이은 제3의 성으로 불리며 종종 희화화 대상이 돼왔다. 그러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아줌마들도 달라졌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졌던 아줌마들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것이 바로 ‘미시(Missy)’다. 아가씨 같은 주부라는 의미의 미시족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이 바로 젊줌마. 이제는 젊줌마의 시대다.

이들의 연령대는 보통 30~40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출생자다.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모두 포함한다. 젊줌마는 외모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자체도 다르다. 경제적 풍요로움을 누리며 자랐던 세대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기 자신을 꾸미고 개발하는 데 적극적이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자녀에게 특별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적극적이면서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다.
 

SNS와 다양한 커뮤니티는 필수

젊줌마는 소비의 주체다. 무조건 아끼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던 우리 시대 엄마들과는 달리, 현명한 소비를 최고의 덕목이라고 여긴다. 탁월한 구매력 덕분에 이제는 유통업계 핵심 소비층이 됐다. 직업이 있고 재테크에도 능한 젊줌마들은 소비를 뒷받침해줄 만한 경제력이 있다. 지속적인 장기 불황과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젊은 주부들은 유통업계의 핵심 세력이다. 이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은 패션과 뷰티 시장을 비롯해 유아용품 시장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을 통해 패션, 뷰티, 육아는 물론 의식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활발하게 교류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정보 공급처인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은 필수. 누구나 쉽게 가입이 가능한 오픈형 지역 맘카페부터 등급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달라지는 폐쇄형 맘카페, 초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모바일 오픈채팅방 등 다양하다. 육아, 교육은 물론 최신 유행하는 맛집 정보, 여행 정보 등 트렌드를 공유한다. 유명세를 탄 서울 일부 지역의 맘카페는 1,000명 남짓의 채팅방을 따로 운영하는데, 인원 제한이 있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인플루언서

젊줌마들은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정보를 중요시한다. 직접 경험해본 사실을 토대로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하기 때문에 물건 구매 시 선택의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에 대한 반응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어 요즘에는 오프라인 매장 구매보다 SNS를 통한 구매를 선호한다. #아이옷마켓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만 몇만 건이 된다.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중에도 젊줌마가 많다. 주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다 보니 기업에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중요시한다. 젊줌마들 사이에서는 인플루언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다.

이들은 단순히 물건을 팔기보다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경험을 판다고 여긴다. 사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판매하는 제품에 친근감과 신뢰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인스타그램 공동 구매가 인기 있는 이유다. 젊줌마들이 모이면 가격 협상도 가능해진다.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판매자와 직접 연결해 같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가성비 좋고 성능 좋은 특별한 중소기업 알짜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중고 거래 시장과 산지 직송도 인기

‘당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채소보다 중고 거래가 먼저 떠오른다는 젊줌마들. 이들 사이에서는 요즘 중고 거래가 인기다. 파는 사람은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할 수 있고, 사는 사람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2008년 약 4조원대였던 중고 거래 시장이 이제는 약 20조원 규모로 커졌다. 중고 거래의 대표 격인 ‘당근마켓’은 동네를 기반으로 거래하다 보니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젊줌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아·아동 용품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땡큐마켓’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다. 유모차와 카시트, 장난감 등 사용 기간이 짧은 유아·아동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기 위해 산지 직송도 많이 이용한다. ‘네이버’ 산지 직송, ‘카카오톡 채널’ 농수산물 직거래도 각광받는다. 온라인 수산물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수산물 시세 정보와 배송 연계 서비스가 특징인 ‘인어교주해적단’, 당일 아침 손질한 수산물을 배송하는 ‘오늘회’, 신선도를 유지하는 포장으로 해산물을 공급하는 ‘삼삼해물’ 등이 있다. 샐러드 새벽 배송 구독 서비스도 요즘 핫한 인기템. 다이어트 샐러드로 인기 있는 ‘프레시코드’는 재활용 가능한 종이 박스와 물이 들어 있는 아이스 팩 등 친환경 포장 용기를 사용한다. 현대그린푸드의 맞춤형 건강 식단 브랜드 ‘그리팅’은 당을 낮춘 저당 식단, 샐러드 위주 구성의 라이트 식단 등의 건강식 메뉴를 제공한다.

 

스마트한 육아를 위한 추천 앱

    • 유치원알리미

      지도 서비스를 통해 내 주변 유치원을 확인할 수 있다. 유치원 공시 항목 중 설립 구분별, 지역별 주요 지표 조회 등을 할 수 있어 유치원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광고성 후기가 아닌 객관적인 평가 확인이 가능해 유치원을 선택할 때 유용하다. 또한 SNS에 공유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

      • 차이의 놀이

        0~7세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해 아이의 성별, 연령(월령), 성격, 취향 등 특색에 맞는 맞춤형 놀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의 발달 단계와 육아 이야기 등 엄마들이 궁금해할 만한 육아 팁들이 공유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육아법을 점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육아 앱이다.

        • 똑닥

          근처에 있는 병원을 알려주는 유용한 앱이다. 가까운 병원의 위치가 표시되고 접수까지 가능하며, 휴일 진료 병원도 찾을 수 있다. 또한 대기 순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병원에서 마냥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똑닥’을 이용해 처방전 QR코드를 찍으면 약 정보, 약 먹는 시간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 베이비타임

            모유 수유, 유축 수유, 분유 수유, 수면 시간, 기저귀갈이 시간 등 아이의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기록한 자료를 모아 패턴으로 알려주는 기능 덕분에 육아 패턴을 쉽게 알 수 있어 초보 엄마들 사이에서는 필수 앱으로 손꼽힌다. 공동 양육자 초대하기 기능이 있어 아빠와 함께 육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다.

            • 예방접종도우미

              질병관리본부에서 만든 앱이다. 아이가 받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다음 접종일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가 어느 시기에 어떤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엄마들에게는 필수 앱. 해당 앱을 이용하면 주변의 보건소와 예방접종 비용이 지원되는 의료기관도 조회가 가능하다.



            [출처]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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