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티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면? 카카오메이커스 ‘티-모티콘 팝업스토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티셔츠에 새겨 즐길 수 있는 ‘티모티콘’. 이 티모티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홍대 카카오뮤지엄에서 2월~7월까지 진행된다.

글·사진. 김신혜 기자 ksh@ditoday.com  

 

 







<카카오메이커스의 즐거운 실험 ‘티모티콘’>
선주문 방식을 통해 수요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낭비 없는 생산을 추구하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기존 제조업 구조처럼 대량생산 후, 재고를 예측해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는 더욱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에, 판매자는 낭비 없는 생산을 더 나아가, 낭비가 없기에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 

티모티콘(t.moticon)은 카카오메이커스의 즐거운 실험이기도 하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생산방식처럼 이모티콘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주문하면 재고에 맞춰 티셔츠 제작이 이뤄진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모티콘이 티셔츠 속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주문방식을 더욱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공간이다.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티모티콘>
홍대 카카오프렌즈샵 그 아래로 들어서면, 귀여운 포즈와 함께 티모티콘을 입고 있는 라이언이 반겨준다. 라이언 뒤로는 단번에 시선을 강탈해버리는 카카오프렌즈들이 공간 곳곳에 들어서 있다. 라이언, 튜브, 어피치 얼굴 모양을 한 대형 구조물 그리고 그 안에 티모티콘을 전시해 또 다른 재미요소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렇게 공간 속에 구현해 놓은 이모티콘과 전시돼 있는 티모티콘을 구경하게 되면 티모티콘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라이언, 튜브, 어피치 얼굴 모양을 한 대형 구조물 등 곳곳의 캐릭터로 시선을 강탈한다 


<눈으로 직접 보는 티모티콘 제작과정>
선주문에서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카카오메이커스의 생산방식 역시 직관적으로 구현해놓았다. 태블릿 속 절차에 따라 프린트할 위치와 사이즈, 이모티콘을 선택한 뒤 메시지를 작성하면 주문서 작성 완료. 주문서를 출력한 뒤, 계산대에서 결제하면 프린터로 내가 만든 티셔츠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태블릿을 따라가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에서 경험한 재미는 온라인 경험으로 이어진다. SNS에 게시된 인증샷을 통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든 이들이 영혼을 담은 티셔츠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는 라이언에는 ‘먹이를 주지 마시오’, 베개를 안고 있는 라이언에는 ‘꺄하하하 휴가다’, 윙크를 한 프로도에는 ‘솔로입니다. 괜찮아요. 말 거세요’ 등 쓸고퀄 카피들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브랜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오프라인 공간. 어떻게 이 공간을 브랜드 메시지만이 아닌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인지 고민이 여실히 느껴진다. 이 공간을 구현해내기까지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비하인드 스토리로 담아봤다.


BEHIND STORY
카카오메이커스x더즈인터랙티브



강승용 더즈인터랙티브 기획팀 실장

Q.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주요 미션은 무엇이었나요?
즉석에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적용된 커스터마이징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결제와 동시에 신속하게 제작하고 상품을 받는 프로세스를 실체화하고, 이를 통해 카카오메이커스의 실험적인 취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쇼룸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Q. 팝업스토어의 진행과정을 기획·디자인·개발 측면에서 말씀해주세요.
우선 관람객과 소비자라는 두 페르소나 중심으로 동선을 기획했습니다. 처음 만나게 되는 웰커밍과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카카오 이모티콘의 비주얼, 커스터마이징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보는 티셔츠 제작 앱의 UI·UX,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티셔츠 구매·픽업 동선 등을 고려했습니다.

비주얼적으로, 카카오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라이언, 튜브, 어피치의 얼굴에서 지오메트릭을 추출한 뒤, 키 컬러를 도출해 전시공간 전반적인 가구형태나 쉘브 등을 설계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오면 대형 라이언과 인사를 하고 지오메트릭이 반영된 전시존에서 다양한 티셔츠 전시물들을 관람한 이후 티셔츠 제작존에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동선을 설계했습니다.

티셔츠 제작존은 자유롭게 고객이 티셔츠를 만들어보고 미리보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가 쉽게 제작했고 출력된 주문표를 통해 결제하는 UX로 구현해 소비자가 온전하게 티셔츠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스 테이블과 티셔츠 제작존의 데이터를 연계해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만 대시보드에서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으며, 티셔츠 프린터에서 고객이 방금 디자인한 셔츠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오픈형으로 구성했습니다.

Q. 이번 팝업스토어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프로젝트 시작 당시, 론칭일까지 시간이 매우 촉박했던 상황이었는데, 광고주 포함 모든 파트너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높은 퀄리티로 오픈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객사 측의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분들 모두 업무 롤과 관계없이 함께 만들어가며 완성한 경험은 즐거웠으며, 실제 고객들이 방문해 즐겁게 공간을 즐기는 모습에 보람도 느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정영주 카카오메이커스 서비스팀 팀장

Q. ‘카카오메이커스 티모티콘’ 전시의 기획의도 및 전시 구성을 말씀해주세요.
이번 전시는 친근성과 다양성을 가진 대중적 콘텐츠(이모티콘)를 활용해 주문제작 방식이라는 카카오메이커스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선택하는 과정부터 주문/생산까지의 전과정을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티셔츠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이모티콘 및 메시지를 각인한 뒤,  DTG를 통해 즉석으로 제작 및 수령할 수 있습니다(향후 일반 인기 작가의 이모티콘 및 제품 카테고리군 확대 예정).

Q. 이번 전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아닌 콘텐츠(이모티콘의 친근함과 다양성)의 힘만으로 공간을 충분히 채울 수 있음을 표현하고 싶었으며 제작 공정을 이용자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Q. 더즈인터랙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기대한 바는 무엇인가요?
더즈인터랙티브는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갖추고 있는 에이전시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IT와 제조프로세스가 결합된 공간을 구현해주시길 바랐습니다.

Q.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카카오메이커스는 재고 없는 생산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사회를 모두 이롭게 하는 소셜임팩트기업입니다. 대량생산된 개성 없는 물건을 소비하는 시대는 저물고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제품들을 소비하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주문제작이야 말로 그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가장 적합한 생산방식이라고 봅니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추구하고자 하는 본질적 가치구현에 다가가고자 여러 기술들과 생산공정을 혁신하는 기술들로 비대면 커머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과정으로 또 한 발짝 다가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월간[DI] 디아이 Digital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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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DI] 디아이 Digital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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